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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물건도 추억도 잡다한 흔적마저도 고스란히 쌓아두고 남겨놓았다가 그걸 또 정리하길 좋아한다. 삶이 이어질수록 피곤한 일만 많다. 어차피 다 두고 갈것을… 쓸데없는 집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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