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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이야

와이프 친구 남편들은 주말마다 가족여행을 간다. 엄마 친구 아들들은 주말마다 맛있는걸 사들고 온다.

엄마와 아버지 주변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살거나,
주말마다 찾아와 용돈도 드리고 집안의 잡다한 일을 모두 해결하는
순박하고, 성실하고 돈도 잘 버는 아들과
틈만나면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오면서
헌신적이고 애교도 많은데
세속적인 욕심같은건 없는 며느리들만 있다.

와이프 주변에는
자기 아내가 이뻐서 어쩔줄 모르는 다정하고 가정적이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는데
돈도 잘 버는 남편과
자식들이 뭘하든 무조건 도와주면서 아무것도 바라지도 않고 잔소리도 하지 않는 쿨한 시부모들만 있다.

양쪽의 얘기를 듣다보면, 나는 그냥... 뭐랄까 쓰레기가 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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