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의 단편영화 촬영장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래전부터 단편 작업을 하고 싶었다.
부담감 없이,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영화를 만들고 싶었나보다.
하지만 막상 작업을 하려면 단편이든 장편이든 과정은 똑같고
일단 시나리오를 써야 하는데 마땅히 떠오르는것도 없고 해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유체이탈자의 개봉이 계속 미뤄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진짜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이 슬금슬금 올라오던 찰라
마침 영진위에서 제작비지원을 하는 기획이 있었고 돈을 천만원이나 준다니
그럼 그걸 지원을 하면 되겠구나 해서 지원을 했고,
다행히 돈을 받아 기대보다 여유롭게 그 뭔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어쨋든... 오랜만에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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